[SOH] 대만 민진당 대표를 지냈던 셰창팅(谢长廷) 전 의원이 개설한 신랑 웨이보가 중국의 언론자유에 대한 의견을 올린 지 24시간만에 폐쇄됐습니다.
대만 행정장관을 역임했던 셰 전 대표는 지난해 개인적으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2013년 새해를 맞으면서 전 민진당 대표 자격으로 실명 인증을 받아 신랑 웨이보를 개설했습니다.
이후 지난 19일 그는 자신이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중국 인구가 13억인데 나는 팔로워가 13명밖에 없다'고 말했고, 이후 1시간 만에 그에게는 5,000명의 팔로워가 생겼습니다.
신장의 한 네티즌은 세 전 대표의 팔로워가 급증한 데 대해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대만 민진당의 인권존중 등에 매우 공감하고 있다. 때문에 그가 한 말에는 자연히 관심이 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날 밤 10시에서 11시반 사이에 댓글이 폭증했고 팔로워가 17,50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셰 전 대표는 언론자유에 대한 관점을 말하면서 '언론자유가 있느냐 없느냐는 고위관직에 있거나 권력을 가진 자를 비판할 자유가 있냐 없냐가 아니라 비판을 하고 나서 여전히 자유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많은 중국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 당시 팔로워 숫자는 또 다시 63,00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웨이보는 곧바로 폐쇄됐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불만을 표시하며 '셰 전 대표가 24시간 안에 중국의 언론자유 부재를 증명해 보였다'는 등의 의견을 보냈고, 얼마 전 남방주말 사건 당시 언론자유를 옹호했던 중국의 유명스타 이넝징(伊能静)과 차이치창(蔡其昌) 대만 입법위원도 '정말 실망이다. 중공은 진실한 목소리를 용납할 수 없다'는 지지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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