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에서 발행되는 중문 매체 간중국(看中國)은 최근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된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이 워싱턴에 보낸 공전을 보도했습니다.
폭로내용에 따르면, 차오정하이(曹征海) 내몽골 후룬베이얼(呼倫貝爾)시 당위서기가 자신이 어떻게 중공 중앙정부로부터 ‘경기부양계획’ 자금을 대량으로 얻어냈고, 시의 고속 경제성장을 유지했는지를 대사관 직원에게 자랑했습니다.
전문에 따르면 그는 2009년 5월 12일 미국 대사관 직원과 저녁을 먹으면서, 그가 2008년의 금융위기에도 어떻게 18%의 GDP 성장률과 20%의 수입 성장률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말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경기부양계획’ 자금을 얻어내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차오 서기는 특히 중앙정부로부터 어떻게 8억위안을 얻어냈는지를 자랑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그는 중공이 ‘경기부양계획’을 발표한 후 다음 날 베이징에 도착해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발개위)로 가서 후룬베이얼시의 인프라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후룬베이얼시의 베이징 연락 사무소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명한 경제학자 마오위스(茅於軾)는 “중앙정부에 돈을 요청하는 것은 권할만한 행동이 아니다. 모두가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중앙정부는 어디서 돈을 끌어모으겠는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진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아니다. 중앙정부의 돈은 모든 전국의 인민들에게서 나온다. 왜 전국 인민들에게 돈을 요구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시사평론가 장젠(張健)은 민주적인 관리라면 중앙정부에 가서 그곳 관리들과 연락하는 것이 그들 의 주요업무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 같은 부적절한 행동을 자랑한다는 것은 중공 정치가 얼마나 어두운지를 드러내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과장된 GDP 수치를 자랑하는 것은 대약진 시기에 토지의 1무(畝, 1무=약 99.2㎡)당 3만근(斤, 1근=600g)의 곡물 생산을 자랑하던 것과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오는 또 그의 일상업무가 다른 관리들을 만나고, 시찰하며 중앙정부에서 온 사람들을 접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름에 ‘방문객들’이 일 때문에 혹은 휴식을 위해 후룬베이얼에 주기적으로 오기 때문에 부부장급 이상의 고위 관리들을 접대해야 하며, 모든 중공 관리들에게 술은 접대의 기본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젠은 “그는 미국 대사관 직원에게 그가 얼마나 유능한지를 자랑하려 한 것 같지만, 실은 수치심도 모르고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인물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중공 관리들이 얼마나 나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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