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짝퉁이 범람하는 중국에서 이제는 짝퉁 임산부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의 한 여성은 대중교통 이용시 자리를 양보받기 위해 임산부처럼 보이게 하는 제품을 착용하고 버스에 올랐으나, 제품이 몸에서 분리되어 떨어지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 여성은 품질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 제품을 상공관리당국(工商局)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당국은 '생활소비의 필요에 따라 사용되거나 서비스를 받은 것이 아니다'는 이유로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요즘 이처럼 가짜 임산부 행세를 하게 해주는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00 - 700위안 (1위안 = 약 174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개월수별, 쌍둥이배, 4쌍둥이배, 등 크기도 선택가능합니다.
판매업자들은 ‘진짜와 구별이 안 된다. 감촉이 부드럽다’는 선전문구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해당상품을 착용하고 자리를 양보받으니 느낌이 아주 좋다는 웃지 못할 상품평(?)도 나와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상관리당국은 촬영이나 연출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문제 삼을 것이 없지만 임산부를 가장해서 다른 사람을 기만하거나 법률 위반 시에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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