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4일 새 교황이 선출됨에 따라 세계 언론은 이를 최대 이슈로 다루고 있지만 중국 언론들은 대개 간단한 소식으로 전하고 있어 대비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지도자 선거와 비교하며 열띤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중국 언론들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이 세계적인 사건을 간단한 뉴스로 다루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지만 바티칸이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려면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함께 전했고, 아울러 바티칸이 융통성 있고 실속 있는 태도로 중-바티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중국 당국의 태도표명도 중공 관영 언론에서는 축소 보도됐습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마침 양회에서 중국의 새 지도자 선출과도 맞물린 이번 교황 선출을 서로 비교하면서 열띤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13억 인구를 지도하는 중국 지도자는 단 한 번 만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5번에 걸쳐 선출된 교황은 당선되면 이보다 적은 12억 천주교도의 교종이 된다'며 중국의 지도자 선출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새 교황의 평소 검소한 생활도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중국 관리들이 따라 배워야 할 모범’이라면서 중국 관리들의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과 비교하며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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