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은 세계에서 결핵 만연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로 전체 인구 42%가 결핵균에 감염됐으며, 결핵으로 10분마다 한 명꼴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24일은 18번째 세계 결핵의 날로 올해의 주제는 '결핵을 억제하기 위해 평생을 분투할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100만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인도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국가입니다. 중국질병관리센터의 천밍팅(陈明亭) 결핵예방치료 부주임은 “중국에는 5.5억명의 결핵균 환자가 있는데, 그 중 10%가 발병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 부주임은 또 “인구 유동량 증가는 결핵을 억제하는데 새로운 어려움을 조성했고, 규칙적이지 않은 치료와 항생제 남용은 약물에 쉽게 내성이 생기게 해 그 때문에 중국에는 해마다 12만명의 약물 내성환자가 추가 발생되는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흉부외과 마위(马屿) 교수는 “내성이 생겨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면 그 전염범위가 점점 확대돼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습니다.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결핵 사망자수는 1990년부터 40% 감소했지만 여전히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2011년 한 해에만 870만명의 새로운 결핵환자가 발견됐으며 그 중 140만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대부분은 수입이 중등 이하인 국가들에서 발생했습니다.
WHO는 이들 국가들이 2013-2015년까지 결핵 예방치료에 필요로 하는 돈은 80억달러(약 8.8조원)에 달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매년 30억달러가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WHO는 1996년부터 매년 3월 24일을 세계 결핵의 날로 지정해 독일 미생물학자 로버트 코흐의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결핵예방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