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 양쯔강 하류이자 상하이의 식수원으로 알려진 황푸(黃浦)강에서 돼지 사체 1만여구가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는 쓰촨(四川)성의 양쯔강 상류에서 죽은 오리 1천여 마리가 자루에 담긴 채 버려진 것이 발견됐습니다.
쓰촨성 메이산(眉山)시 펑산(彭山)현 당국은 5일전 인근 난허(南河)에서 죽은 오리들이 대거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펑산현 대변인 량웨이둥(梁衛東)은 발견된 오리 사체를 담은 자루가 50-60개에 달해 1천마리는 족히 넘을 것 같다면서 이중 일부는 이미 부패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죽은 오리들은 현지 농가에서 버린 것이 아니라 상류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펑산현 당국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의 식수원은 안전하다는 주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제 상하이 주민들은 돼지고기 국물을 마셔야 하고 쓰촨 주민들은 오리고기 국물을 마시게 됐다”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이나 수습은 뒤로 한 채 사태를 은폐하는 데만 급급한 당국의 일처리 방식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앞서 상하이 당국은 양쯔강 지류 황푸(黃浦)강에서 건져낸 1만마리 이상의 돼지 사체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않은채 해당지역의 식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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