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 변호사 겸 인권활동가인 쉬즈융(许志永)이 호적 차별대우를 반대하는 평등교육권을 쟁취하자며 트위터에 ‘28일, 1일 휴가' 호소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호소문에서 '동일한 세금, 동일한 권리, 납세자라면 호적을 가리지 않고 현지 시민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하고, 이주 자녀도 현지에서 대학입학 시험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도 역사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없다. 호적분리를 끝내기 위해 800만 베이퍄오(北漂 베이징에서 거주하나 호적이 없는 사람)들은 단합해 3월 28일 9시부터 12까지 베이징 올림픽 빌딩 남문 앞에서 꼭 만나자!’라고 주문했습니다.
쉬 변호사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베이징에서는 2만 4천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베이징 호적이 없다는 이유로 부모를 떠나 생소한 호적지에서 공부를 해야 하며, 이 때문에 베이징 한 곳만 해도 수십만명의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모를 따라 베이징에 온 자녀들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에서부터 차별대우를 받는다면서, 진학에 어려움을 조성하는 모든 차별적인 제한조항들을 폐기해 신분의 차이 없이 현지 시민들의 자녀들과 똑같은 공민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자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 각 성시의 평등한 대학 진학기회를 실현하고, 대학생 이주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성시 내 교육수준 차로 인한 '학교고르기 열풍'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2003년 쉬 변호사는 전인대 상무위원회에 구금 송환(收容遣送) 제도의 위헌여부 조사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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