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7일, 대만 중부에서 강도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대만 전 국토에서 강한 흔들림을 느낀 것 외, 중국의 푸젠, 광둥, 상하이, 저장과 홍콩 등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푸젠성 고층 건물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낀 후 건물이 기울었다고 판단해 긴급 피난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일, 푸젠성 지질검사 측정 연구원 전문가가 측정한 후 20 mm이내의 경사는 정상적인 경우로 볼 수 있다고 했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대만 지진으로 푸젠 건물이 기운, 이런 품질의 건물에 그 전문가는 살 용기가 있을까?’라고 비꼬았습니다.
같은 날, 쓰촨성 청두에서는 해체중이던 건물이 저절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체업자는 건물의 철근 수가 너무 적은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 5시 50분에는 청두 시내 다른 장소에서도 해체 작업중인 건물이 갑자기 기울더니 이내 도로 위로 무너져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해체업자는 이 건물도 매우 적은 철근 수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해체업체 측은 사고 뒤 인부들이 전원 무사히 현장을 빠져 나왔다고 말했으나, 현장에 구급차와 여러 명의 의료진들이 목격되고 있어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에도 안후이성 퉁청(桐城)시에서 오후 8시 반경, 건설중인 건물이 돌연 붕괴해 인부 14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철 파이프 비계가 만들어진 후 인부들이 콘크리트를 흘려 넣는 작업을 하려고 할 때 건물이 붕괴되면서 현장 인부들이 모두 갇혔다고 현장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이 사고에 대해 22일 밤 현지 당국은 구조작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나,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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