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서 발생한 강도 7.0의 지진이 발생한 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재해지 대부분의 수원이 오염돼 음용수로는 적합하지 않고, 비가 온 후에는 우물물도 한층 더 혼탁해졌습니다.
루산(蘆山)현 칭런(清仁)향 일부 재해지에서는 수백명의 이재민이 임시 천막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단전, 단수가 계속되고 있고 화장실용 물도 부족합니다. 도로 가에는 쓰레기가 쌓여있고, 곳곳에 오물이 방치돼 있습니다. 주민들은 구호물자가 부족해 배를 채울 수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칭런현 주민은 “식사와 화장실 환경이 열악하다. 식사도 일부는 스스로 해결하고, 일부는 컵라면과 생수로 해결하고 있다. 화장실도 더럽다. 물도 내리지 못한다. 정부는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부가 약도 주지 않는다. 의료 구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극히 소수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오싱(宝兴)현 링광(灵光)진에서도 현재 발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에게는 매일 1인당 컵라면과 생수 1병이 지급되고 있지만, 유아용 분유와 기저귀 등은 없습니다. 한 주민은 주민 대부분이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질병통제센터 주임은 이재민의 설사 증상은 주로 컵라면에 의한 것으로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소화불량을 주 원인으로 꼽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식수 오염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방조보’에 따르면, 루산현 룽먼(龍門)향 우싱(五星)촌에는 가금류의 사체에서 발산되는 악취가 진동하고, 일부 어린이들의 몸에는 부스럼이 났습니다. 중국 전염병 전문가는 지진 후 피해지역에서 정리작업이 늦어지면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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