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호전적인 발언으로 유명한 중국 인민해방군 뤄위안(羅援) 소장이 최근 약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라 소장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주최한 네티즌들과의 대담 중에서, “군대는 싸우기 위해서 있다. 군인이 전투를 제기하지 않으면 누가 제기하겠는가?”라고 평소의 호전적인 발언을 이어가다, 군 부패문제에 대해 “부정할 수 없다”, “부패는 해방군 전투력의 최대 적”이라고 인정하고, 부패를 없애지 않으면 “개전을 기다리기도 전에 져 버린다”라고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군부의 부패는 시진핑 체제의 반부패 운동에서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군 관용차량 번호판 변경도 군 부패에 공격하는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새 번호판은 벤츠 등 고급차에는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45만대의 고급차가 사용 금지됐다’고 신경보가 전했습니다.
중국 저명 언론인 가오위는 미국의 소리방송(VOA)에서 “군 부패 문제는 심각하다”면서, 중국군 관계자가 특권을 이용해 “1980년대부터 전투기와 군함을 밀수하고 있다”고 말하고, “군 부패야말로 공산당 정권의 존망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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