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 건설이 6월에 시작됩니다. 중국 건설 대기업 원대집단(远大集团)이 건설하게 될 이 빌딩은 ‘천공성시(天空城市 Sky City)’로 명명됐습니다.
지상 높이 838미터, 220층의 이 건물이 완공되면,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됩니다. 건설사는 건설 기간을 불과 7개월로 예정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계획은 2011년에 발표됐지만, 중국 당국이 건설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원대집단은 완성한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해가는 방법으로 높은 곳에서의 작업을 줄이고, 초단기간에 비용을 억제한 건물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6층 건물을 불과 24시간만에 완성한 바 있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칼리파 (지상 높이 828미터)’는 완공까지 6년이 소요됐습니다.
홍보 영상에 따르면, 천공성시에는 주거, 호텔, 학교, 기업, 병원 이외에 유기재배 농장, 체육관, 수영장 등의 휴양 시설, 공연장이나 영화관 등의 상업 시설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건설비용은 40억위안(약 7,260억원)이고 3만여명이 거주할 수 있습니다. 또 규모 9의 지진도 견딜 수 있고, 벽의 방화제는 3시간의 화재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원대집단에 따르면, 이 같은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는 이유는 증가하는 인구에 대응해 가장 환경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위로 높이 쌓으면, 몇 백 평방미터의 도로와 주차장 건설을 줄일 수 있다. 회사와 학교, 가게에 가는데, 자동차 대신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 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사람의 이동시간은 수평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수직으로 움직이면 짧게 할 수 있다. 천공성시 주민들은 나라의 1인당 토지 이용면적의 약 100분의 1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대 집단은 이 공중도시를 조만간 착공해, ‘연내 완성을 목표로 한다’고 호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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