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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리들, 풍수 맹신

편집부  |  201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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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공산당에 의해 금지되어 온 고대 신앙이 지금 중국에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공산당 고위관리로부터 마을 당 지부 서기까지 모두가 승진과 재앙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풍수를 맹신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마르크스주의가 중국에서 쇠퇴함에 따라 공산당에 의해 금지되어 온 고대 신앙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끈질기게 얽힌 정치경쟁에 직면하자 무신론을 신봉해온 중공 관료들이 재산과 권력에 도달하는 초자연적인 편법으로, 미신으로 간주되던 풍수에 더욱 열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류즈쥔 전 철도부장은 세계 최대 고속철도망 건설 당시, 한 유명 풍수사에게 의뢰해 대형공사 착공을 위한 ‘황도길일(黄道吉日)’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류즈쥔은 2011년 경질됐으며, 올해 4월에는 10억위안(약 1,800억원)에 가까운 뇌물수수를 포함해 18명의 애인을 뒀으며, ‘봉건적인 미신’을 신봉한 죄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2년 11월, 승진을 원하던 산시성 링스(靈石)현 서기 향훙(楊洪)은 지명을 바꾸면 운이 더욱 좋아진다고 믿고 현지 명승지 ‘석고산(石膏山)’을 ‘사고산(仕高山)’으로 개명한 후 1개월이 지나 부패문제로 단속을 받았습니다.


2009년, 중국에서 빈곤현으로 유명한 간쑤성 구량(古浪)현은 천만위안에 가까운 비용을 들여 무게 369톤의 거석을 현청 소재지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기(邪気)를 막을 수 있다고 풍수사에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광저우 일보에 따르면, 운반 의식의 일부로 현장(県長)이 3보1배 하면서 99m를 걸어 이 ‘영석(靈石)’을 맞이했습니다.


중국 ‘국가행정학원’의 2007년 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현급 공무원 52%가, 점치기, 인상, 운수나 꿈 판단을 믿고 있습니다. 조사에 참가했던 청핑(程萍)) 교수는, 풍수를 존중하는 많은 관료들은 철면피만큼 음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민중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질 필요가 없고, 승진은 노력으로 얻는 결과가 아니고 연줄로 실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200만명의 공산당원에게 ‘낫과 망치’만 숭배하도록 명령해 온 중공에 있어, 이 같은 보고는 실로 아이러니입니다. 정보에 따르면, 후야오방 전 중공 총서기의 장남 후더핑(胡德平)은 지난해 말 웨이보에 ‘우리의 모든 언론에는 거짓말이 흘러 넘치고 있다. 진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위정자의 공적을 칭찬하는 거짓말투성이다. 관료의 96%는 부정부패하고, 첩을 두고 있다’고 썼습니다.


시사평론가 싱톈싱(邢天行)은 “지금의 관료들은 도덕과 조금도 관계없고 공산당 집단은 도덕이 타락한 집단이다. 그들은 풍수에 효과가 있는 것을 보고, 승진이나 부를 이루거나 처벌을 면하게 하기 위해 활발하게 풍수를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도덕이 손상되어 신앙의 기본이 덕을 존중하는 것임을 모른다. 덕이 없는 관료가 풍수 등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 해도 그 효과가 없는 것은 ‘선악에 보응이 있다’는 진리가 풍수 등의 수준을 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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