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에서는 최근 일부 사업이 번성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의뢰에 따라 인터넷상의 불리한 기록을 삭제하는 사업도 그 중 하나로 중국만이 가능한 사업입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부패 간부, 업자, 유명인으로부터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고 26일 전했습니다.
간부의 부패를 단속하는 중앙규율검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패사건의 42%는 시민의 고발을 계기로 발각됐고, 그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한 고발이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정 간부의 부패 정보는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널리 알려지기 때문에 지도부도 떠밀려서 조사에 착수할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에, 부패 간부들은 인터넷 고발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는 이 사업에서 큰 수익을 얻고 있는 대기업 PR회사 ‘아가시대(雅歌時代)’ 관계자의 “아무리 심각한 정보도, 아무리 민감한 사건도, 우리 손에 걸리면 사라진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영업직원은 각 대기업 포털 사이트에서 재료가 되는 기록을 찾아, 관계자에게 접근해 ‘도움’을 제공합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부패 간부, 어둠업자, 스캔들에 노출된 유명인을 상대로 ‘인터넷 정보의 트러블을 해소해준다’고 하는 회사가 30여개 존재합니다.
대형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망(淘宝網)’에 출점해, ‘Geshigoufang’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PR회사 대표도 취재에 응했습니다. 최근 30일간 313명의 ‘고객’이 있었다면서 그는, “우리는 블로그나 게시판, 뉴스 사이트, 웨이보 등 모든 곳에서 고객의 명예를 회복한다’, ‘(대기업 정부계 사이트) 인민망 또는 신화망의 정보 철회 가격은 약간 높은, 약 1.3만원(약 240만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사이트 관리자 또는 정보 검열을 주관하는 당국의 간부를 뇌물 등의 수법으로 관련 정보를 철회합니다. 대형 포털 사이트 소후망의 익명 편집자는 ‘매체 규모에 따라 가격 협상이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뉴스 사이트 ‘재신망(財新網)’에 따르면, ‘아가시대’의 지난해 순이익은 5천만위안(약 92억원)을 넘었고, 고객의 60%는 지방도시 거주자이며 그 중에는 경찰 관계자나 정부 간부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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