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후난성(湖南省) 성도 창사(長沙)시 지역의 강에서 화공약품에 녹여진 돼지 사체들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후난르바오(湖南日報)는 자체 뉴스 사이트 '화성 온라인'을 통해 이 같이 전하고 현재 후난성 성도 창사(長沙)시의 환경 및 가축위생 당국이 해당 지역의 한 농장을 상대로 돼지 사체 불법투기 관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당국은 이 농장에 대해 폐사한 돼지의 사체들을 강한 알칼리 용액으로 녹이고 그 잔여물들을 강에 버렸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며, 농장 측은 폐사한 돼지들을 안전하게 수습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조사를 받고 있는 농장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폐사 돼지를 안전히 처리하는 방법은 소각하거나 땅에 묻는 것이다"라면서, "강을 오염시킨 농장을 엄벌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먹거리 안전 문제가 환경 오염 문제와 함께 중국의 최대 주요 현안인 가운데, 지난 3월 상하이 시민의 식수원인 황푸강에서는 수천 마리의 돼지 사체가 발견돼 수질 오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으며, 지난달에는 수사 당국이 쥐와 여우 고기를 소고기나 양고기로 속여 유통시킨 악덕 판매업자 900여명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