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각 지방정부들이 여름철 기간 시행하는 단축근무가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동방조보(東方早報)는 16일 장쑤성 화이안(淮安)시가 여름철(7.16~9.30) 공무원 근무시간을 오전 8시 30분~11시 40분, 오후 3시~6시로 조정해 하루 근무시간을 총 6시간 10분으로 단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장쑤성의 우시(武錫), 난징(南京), 쑤저우(蘇州), 창저우(常州)시 등도 하계 근무시간을 6시간~6시간 반으로 단축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공서의 근무시간 단축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민들은 관공서 업무시간 단축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디가 '루치(陸棄)’인 네티즌은 신랑웨이보(新浪微博)에 ‘노동자들은 주말 연휴도 없는데 간부들은 매주 이틀을 쉬고, 또 노동자는 하루 9시간을 근무하는데 공무원은 단 6시간 15분만 일한다’면서 ‘이 같은 특혜 속에 어떻게 군중노선을 지향한다고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국가가 하루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정했는데 어떻게 정부 기관들이 이를 어길 수 있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1995년 개정한 이래 현재까지 적용해온 '국무원 직원 근무시간 규정'에 따르면, 각급 직장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간 40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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