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에서 24일 프랑스계 대형 마트 까르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고객과 직원들은 피난을 해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시내에 있는 케이크 가게에서는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경 베이징시 차오양(朝阳)구 까르푸 쐉징(双井)점에서 화재 경보기가 울려 고객과 직원이 대피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대량의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주위가 어수선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건물 최상층 창고로, 종이제품과 일상용품이 적재되어 있었습니다.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기 8시간 전인 오전 7시 반경, 차오양구와 인접한 둥청(東城)구 케이크점에서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으며, 그 중 4명은 중상인 상태입니다. 경찰 당국은 누출된 가스에 인화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에 있는 까르푸의 다른 점포에서는 지난 22일 한 남성이 과도로 4명을 찔러,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7일에도 차오양구 도로에서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행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17일부터 원인 모를 화재나 무차별 폭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이미 5명이 희생됐습니다. 시민들은 ‘7월의 베이징은 어떻게 된거냐’, ‘베이징이라는 화약고가 드디어 불꽃을 튀기기 시작한 건가’ 등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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