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 여름 중국 각 지역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요 도시들이 가장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들은 중앙기상대 등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6일 상하이(上海)의 낮기온이 40.6도까지 치솟아 187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4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그 후에도 38도를 넘는 기온이 이틀간 지속됐고 중앙기상대는 이 도시에서 다음 달에도 40도에 육박하는 고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항저우(杭州)에서도 40도 이상의 초고온 현상이 닷새간 지속됐으며,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는 35도 이상을 넘는 날씨가 28일간 계속되면서 2003년 나타났던 이례적 이상고온 기록을 깼습니다.
이 같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장기화되는 고온현상으로 냉방을 위한 전력소비도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0년 만에 가장 긴 고온현상이 나타난 장쑤(江蘇)성의 전력소비량은 24일 오후 9시경 8천29만㎾(킬로와트)까지 치솟는 등 이달 들어 이미 4차례나 기존의 최고 전력소비량 기록을 깼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 전문가들은 아열대성 고기압에다 비 부족으로 '열섬 현상(지면이 건조해지는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40도를 넘나드는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음 달에도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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