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에서 6시경 간쑤성 장예(張掖)시, 우웨이(武威)시 및 장예시의 가오타이(高臺), 린저((臨澤), 간저우(甘州), 산단(山丹) 4개 현에서 갑작스런 모래폭풍의 강렬한 습격을 받아 도시 전역이 황사로 자욱해져, 한 시민은 "백주 대낮이 밤과 같아 종말이 강림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풍속 25m/초로 대량의 수목이 꺽였고 수많은 간판이 넘어졌습니다. 장예시 간저우구의 한 학교 굴뚝이 바람에 넘어졌고 마침 공사를 하고 있던 2명의 노동자가 그 굴뚝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간쑤성 장예시 시민 류(劉)씨는 당시 정황에 대해, "멀리서 보면 큰 먹구름이 몰려 오는데 마치 풍차와 같았고, 한 차례 세 찬 바람이 분 후 하늘이 바로 컴컴해 지기 시작했다. 가시거리는 20m도 채 되지 않았고, 먼 곳의 건물은 보이지 않았으며, 단지 건물 아래의 상황만 볼 수 있었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이어서 매우 많은 비가 30분동안 내렸다. 수많은 나무가 쓰러지고 길가에 물이 고이고 농촌의 작물은 많은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류씨는 또 모래폭풍은 매년 3~5월에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데, 지금까지 7, 8월에 모래폭풍이 분 적은 없었다면서, "이처럼 세찬 바람은 본 적이 없다. 아마 풍력이 8, 9급정도 되고 직경 5~10cm의 나무들이 모두 부러졌으며, 건물에서도 소리가 울려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며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들어 중국 대륙의 자연재해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진, 가뭄, 고온, 홍수, 우박 등 이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3월에 유행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중국 전역을 공황상태로 만들어 지금도 사람들은 닭고기를 선뜻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금년 재해는 지난해보다 심각하며 그 중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합니다. 지난달 8일까지 상반기 각종 재해로 이미 1.5억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782명이 사망, 67명이 실종됐고, 245만여명의 이재민 발생으로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1,730억위안(약 31조원)에 달합니다.
또 폭우와 홍수로 베이징, 쓰촨, 윈난, 구이저우, 간쑤, 산시, 신장 등 21개 성시의 284개 현시가 피해를 입었으며 674.9만명이 재해를 입었습니다. 또 33명이 재해로 사망했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세계 종말과 유사하다! ‘, ‘과도한 자원 낭비, 과도한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대자연의 보복이다’, ‘지구가 노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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