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장쑤성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H7N9 바이러스의 첫 사람간 감염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장쑤성 질병예방통제센터 바오창쥔(鲍昌俊)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장쑤성 현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H7N9 바이러스의 첫 사람간 직접 감염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바오 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60여세의 남성 환자가 올해 3월 8일 발병해 11일에 입원했고, 15일 중환자실로 옮기기 전까지 그의 딸이 그를 간호했으며, 21일에는 그의 딸도 발병했습니다.
바오 소장은 이 사례가 사람간 감염을 나타낸다면서, “그 딸은 조류에 접촉한 일 혹은 기타 환경에 노출된 적이 없고 오직 그녀의 아버지만 접촉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증거다. 둘째, 우리는 이 두 환자의 임상표본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검사한 결과 전체 유전자 순서와 비율에서 매우 비슷했다. 두 번째 환자가 아주 중요한 것은 그녀가 살아있는 조류 시장에 노출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비록 우리는 이런 바이러스가 사람간에 감염된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그 전염률은 아직 비교적 낮다”고 말했습니다.
바오 소장은 또 혈연관계가 있으면 더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첫 번째 환자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아주 많지만, 그의 딸을 제외하고 병간호를 했던 사위나 다른 사람들은 발병하지 않았다.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간 전파가 더욱 쉽게 되는 그런 요소가 있을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대 시나이산 의대(Mount Sinai school) 쉬잰차오(徐建超) 박사는 “사람간 감염사례는 주의해야 한다. 약 5개월 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상하이에서 나타났었는데, 그 사례도 사람간 감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후 흐지부지됐다. 당시에도 사람간 전파된 후,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발병할 것이라고 예측됐으나, 결과는 감염이 더 진행되지 않았다. 개개인이 이런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특별한 사례가 주의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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