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허난성의 한 마을에서 대량의 고대 화폐가 발견돼 마을 사람들이 화폐발굴에 총출동했다고, 현지 대하보(大河報)가 11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중남부에 위치한 시핑(西平)현의 한 마을에서 지난 8월부터 남수북조 (南水北調 남방의 물을 북방으로 보내기) 수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마을 아이들은 파헤쳐진 흙에서 고대 화폐를 찾아냈고 소문은 곧바로 퍼졌습니다. 소문이 돌자 인근 마을 사람들을 포함해 매일 100여명이 잇따라 화폐 발굴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파헤쳐진 흙은 도랑 옆에 쌓여져 언제라도 붕괴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발굴된 고대 화폐는 1킬로그램에 380위안(약 67,480원) 이라는 가격으로 매입되며, 하루 5킬로그램 이상 ‘수확’하는 날도 있습니다.
이 화폐에는 ‘희녕중보(熙寧重寳)’, ‘천희통보(天禧通寳)’ 등의 문자가 새겨져 있어 송나라 화폐라고 추정됩니다. 주민은 “이미 한달 이상 지났는데, 문화재 보호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고대 화폐가 유실되는 것보다 흙이 무너질까 더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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