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양로 간호사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은 중국에서 1차 양로원 간호사를 초청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150명의 중국 간호사들이 향후 3년간 독일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양측의 합작은 순조롭지 않습니다.
간병을 전공한 23세의 장나(張娜)씨는 산둥 웨이하이(威海) 해외 파견 간호사 양성센터에서 3주간 독일어 연수를 받은 후 간단한 독일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예선을 통과해 내년에 다른 50여명의 강습생들과 함께 2차로 독일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단 한 명의 강습생도 독일측의 초청과 비행기표를 확정받지 못했습니다. 원인은 강습생들 대다수가 장씨처럼 아직 대학 졸업을 하지 않았거나 전문대 졸업장만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학력은 독일에서 인정되지 않습니다. 독일은 외국 간호사의 경우 최소한 대학 졸업장을 요구합니다.
반면 웨이하이 양성센터는 계속해서 독일 파견사업을 위해 새로운 강습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센터의 왕주원(王祝文) 책임자는 강습생들이 대학과 전문대의 경로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러나 강습생들은 학력문제를 모르고 있으며, 모두 독일에 간다는 희망을 품고 센터에서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비싼 학비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독일 간호사고용주협회 대표가 중국에 와서 면접을 실시했지만, 전문대 졸업생은 한 명도 면접실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장씨가 포함된 2차 강습생 중 대학 졸업생은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헬무트 브라운(Helmut Braun) 독일 간호사고용주협회 대표는 웨이하이 간호사 양성센터가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에 충실하지 않았다면서, "양측에 모두 매우 많은 번거로움을 가져왔다. 센터의 교육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은 비싼 학비를 내야 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다른 국가에서라도 일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대표는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간호사 지망생에 대해 여전히 관심이 있다며, "이런 곤란을 극복할 수 있다면, 향후 독일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웨이하이가 양성한 1차 25명의 간호사 중 단 4~5명이 올해 독일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장씨는 2차 강습반에서 예선에 통과한 15명에 포함됐으며, 이들의 학력이 독일측 인정을 받게 되면 독일어 강습 비용은 독일측 고용주가 전부 부담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강습생들과 예선을 통과했어도 독일측 인정을 받지 못하면, 수 개월간의 독일어 강습 비용은 자신이 부담해야 하며 이들의 ‘독일의 꿈’ 역시 산산조각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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