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다양한 '짝퉁‘으로 유명한 중국에서 네델란드 제품인 하이네켄 맥주의 명칭과 로고가 도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네델란드의 하이네켄사가 자사 상표를 도용한 한 중국 기업을 제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네켄에 의해 제소된 이 회사는 50명 규모의 직원을 보유한 장쑤성의 '우장 시리 기계 공작소'로 상하이 무역박람회에서 하이네켄이라는 명칭과 로고를 도용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을 맡은 홍콩 소재 저작권 전문기업 SIPS의 조 시몬 파트너는 FT에 "중국 기업의 이 같은 도용은 외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심각한 충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에 대해 우장 시리의 법무 책임자 차이푸웨이는 "로고는 우리가 아닌 외부에서 만든 것"이라면서 "상표 등록도 중국법을 어기지 않았고, 하이네켄이 그들의 상표를 우리에게 제시하지 않아 우리 것과 비슷한지 조차도 알지 못하는 상황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FT는 이 같은 짝퉁 시비는 이미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면서, 짝퉁 대국 중국에서는 루이뷔통 핸드백에서 애플 스토어와 박사학위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도용이 난무해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이 중국에 저작권 보호 강화를 계속 압박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도 이달 들어 자국의 상표법에 대해 외국 기업의 권리 보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용을 수정했지만, 법률회사 로프스 앤드 그레이의 제프리 린 변호사는 FT에 "중국 기업들의 해외 유명 상표 도용은 여전해 적지 않은 외국 기업이 여전히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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