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장가계(張家界)’ 유래를 아십니까?

편집부  |  2013-10-07
인쇄하기-새창

[SOH] 아주 오래 전, 장가계(張家界)는 청암산(青岩山)이라 불렸습니다. 그 당시 청암산에는 장(張)씨 성을 가진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후에 청암산을 장가계로 불렀을까요? 여기에는 한(漢)나라 유후 (留侯, 유주의 제후) 장량(張良)부터 말해야 합니다.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은 천하를 평정한 후 공신들을 무차별 학살했다고 전합니다. 유후 장량은 회음후(淮陰侯) 한신(韓信)이 죽기 전에 했던 말, "교활한 토끼를 사냥하고 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히며, 높이 나는 새를 다 잡고 나면 좋은 활은 감춰지며, 적국을 쳐부수고 나면 모신(謀臣)은 버림 받는다고 하더니 그 말 그대로구나"를 생각하니 몸서리가 쳐져 더욱 당년 월국(越國) 범증(范增)이 강호에 은거한 것을 따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가 좋을까? 그는 생각 끝에 ‘남쪽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지난날 초나라 대부 굴원(屈原)이 형주(荊州), 무릉(武陵)을 유람하며 원수(沅水), 예수(澧水) 및 이름난 명산에 수많은 싯구를 남긴 곳이다'라고 생각하고, 그곳에 반드시 인간선경과 양생(養生)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천문산(天門山)으로 달려갔으며, 청암산을 전전하며 올라갔습니다.


청암산에 이르러 장량은 이곳에서 별천지를 발견했으며, 마치 속세를 벗어난 선경과 같게 느껴졌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이곳에 은거하여 수행하고 도(道)를 배워 장씨의 도맥을 남겼습니다. 장량은 청암산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해 청암산 남쪽에 일곱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일곱 그루의 은행나무는 아주 높고 크게 자랐으며 산허리에서 일곱개의 우산을 지탱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수년이 흐른 어느날, 장만충(張萬衝)이라 불리는 조정의 관리가 팔인교(八人轎, 고관대작들이 타던 여덟 사람이 메는 가마)를 타고 첩실들과 함께 청암산을 유람했습니다. 그가 일곱 그루의 은행나무를 보았을 때 마치 거인이 그곳에 서있는 것 같아 갑자기 나쁜 마음이 일어 이 일곱 그루로써 경계를 삼으려 생각해 이 신기한 땅 청암산을 자기 구역으로 표시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각장을 불러와 나무마다 큰 글자를 새기도록 했습니다. 이 조각장은 49일동안 일곱글자 '지휘사장만충계(指揮使張萬冲界, 장만충의 지휘아래 있는 곳)'를 조각했습니다. 조각이 끝나자, 장만충은 "하하, 이제는 됐다. 만고천추에 내 소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즉시 내려가 통지를 게시해 일곱 그루의 은행나무로써 계를 삼아 규정해 방원 오십리, 나고탑(鑼鼓塌)에서 황석채(黄石寨)까지, 조천관(朝天觀)에서 지마탑(止馬塌)까지 통행을 금지시켰으며, 위반시 목을 벴습니다. 산채의 모든 장씨 가족을 몰아내, 장만충 일가만이 이 선산복지(仙山福地)에서 퍼지게 됐습니다! 그의 도금령(道禁令)은 주위 백성들에게 해를 끼쳐 땔감 모으기와 방목조차도 길을 돌아서 가야 했으며, 쫓겨난 장씨들은 떠돌아 다녔으니 백성들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느날, 사냥꾼 장가웅(張家雄)이 범을 뒤쫓아 산에 들어갔는데 마침 일곱 그루의 은행나무 아래를 지나갔습니다. 그는 은행나무마다 눈물과 같은 누런 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가웅은 처음에 은행나무가 왜 눈물을 흘리는지 몰라 매우 놀랍고 기이하게 여겼는데 '지휘사장만충계(指揮使張萬冲界)'의 일곱 글자를 본 후 확연히 깨달았습니다. 그는 크게 노해 사냥용 칼을 냅다 꺼내 만충의 두 글자를 가웅으로 바꾸고, 통지용 나무판을 쪼개 산산조각을 냈습니다.


장가웅의 이런 행동은 예삿일이 아니었으며 산채 안팎의 사람들은 일제히 갈채를 보냈으나 오직 장만충만이 격분하여 노발대발했습니다. 그는 3백명의 친위병사를 불러 청암산 일대를 물샐 틈 없이 포위했습니다. 그는 도처로 사람을 잡으려 사방팔방을 수색했으나 장가웅을 잡지 못해 산채 백성들에게 분풀이를 했습니다. 그는 산채 백성들을 은행나무 아래로 데려가 모두의 피로 일곱글자를 붉게 물들이겠다고 떠벌렸습니다. 순간 나무에 섬광이 비치더니 나뭇잎이 구름을 토해내고 나뭇가지가 호통을 치며 나무줄기에서 일곱 통의 누런 물이 직접 장만충의 군대를 향해 분출됐습니다. 삽시간에 거대한 물결은 온 천지를 뒤덮었으며 장만충의 3백병마는 일제히 금편계곡(金鞭溪)으로 휩쓸렸습니다. 산채 백성들은 이 광경을 보고 놀라 황망히 은행나무에 머리를 조아리고 읍을 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때 구름 위 선인이 "산채 백성들은 들으라; 이곳은 본래 하늘이 만들어 놓은 이상적인 곳으로 인간세상의 선경이다. 어찌 장만충 일가 불초자손들의 횡행을 용납할 수 있겠는가! 그리하여 백과선인에게 명해 그를 해저에 묻게 했다. 이 땅은 장씨 공동소유로 귀속되어 영세토록 번성하리라!”고 말하고, 은행나무를 가리키자 즉시 '인간선경장가계(人間仙境张家界)'라는 금빛 찬란한 일곱 글자가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보니 그 선인은 서생과 같이 높게 쪽을 틀어 올렸으며 학수동안(鶴須童顔)에 선풍도골(仙風道骨)이었습니다. 사람들 중 학식있는 연장자들이 놀라 물었습니다. "혹시 자방(子房, 장량의 字) 어른이 아니십니까?" 사람들이 듣고 일제히 땅에 엎드려 예를 올렸습니다. 그 선인은 가볍게 긴 소매를 휘두르고 싱글싱글 웃으며 망망한 운해로 들어가 황석채 방향으로 표연히 가버렸습니다.


이곳은 장량선인이 이름을 하사했기 때문에, 이때부터 후세 사람들은 청암산을 장가계로 고쳐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4371 中, 출입국 심사 때 ‘휴대폰·노트북’까지... 외국인도 ....
디지털뉴스팀
26-09-17
4370 홍콩, 톈안먼 추모 단체에 '정권전복 선동' 유죄
디지털뉴스팀
26-09-01
4369 불안한 中 배추... 신선도 위해 ‘발암물질’에 풍덩
디지털뉴스팀
26-08-26
4368 中, AI협력기구 출범... ‘디지털 일대일로’ 구축?
국제부
26-08-19
4367 후난성 공안, 가정교회에 ‘사기 범죄법’ 적용… “삼자교....
디지털뉴스팀
26-08-07
4366 한국 e소설 비판했던 中 작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들통
사회부
26-07-27
4365 中, 휴머노이드 관리·통제 시스템 구축... 제조에서 폐....
디지털뉴스팀
26-06-17
4364 中 기이한 기상이변... 35도 날씨가 뇌우·모래폭풍으로 ....
디지털뉴스팀
26-06-02
4363 中, AI 전문가 출국 제한 강화... “당국 승인 받아야”
디지털뉴스팀
26-05-30
4362 中 대학가, ‘스마트 안경’으로 부정행위 확산
디지털뉴스팀
26-04-21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66,678,962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