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일부 관공서가 민원인들을 상대로 한 각종 민원 업무에서 서비스 비용을 턱없이 비싸게 받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10일 이 같이 전하고,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출입경관리국 종합서비스실과 허페이시 루양(盧陽)구 정부 민원실 복사점이 시중에서 장당 2마오(35원)하는 복사비를 장당 5마오(88원), 허페이시 가오신(高新)구 교통경찰대 민원실 복사점이 장당 1위안(175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는 또 각 민원실에 소속된 상점들은 대부분 주변지역의 시세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싼 서비스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민원인들에게 불친절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예로 가오신구 교통경찰대를 찾았던 한 민원인은 복사비가 시중보다 턱없이 비쌌지만 주변에 다른 상점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관공서 내 상점들이 이처럼 민원인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것은 해당 기관들이 외주를 통해 이들에게 독점적 권리를 주기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정부의 대민 서비스 이미지가 계속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공서가 예산 부족으로 무료 서비스를 하지 못할 경우, 관공서 내 상점들이 주변의 시세와 비슷한 '사회화 유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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