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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전자 변형 벼 실험, 호주 실험결과와 달라

편집부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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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농업대 교수 61명은 최근 유전자 조작 벼에 대한 산업화를 허용하도록 중국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근거로 교수들은 유전자 조작 쌀로 90일간 돼지를 사육했을 경우 문제가 없었다는, 이 대학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호주에서 유사 실험이 5개월간에 걸쳐 진행된 결과, 유전자 조작 사료를 준 경우, 위염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자 조작을 연구하는 이 대학의 황쿤룬(黄昆仑) 교수는 돼지 위장의 소화과정이 사람의 것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돼지를 실험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하고, “사육기간 중, 중독 현상이나 사망 등이 없었고, 성장 발육 상황이 양호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호주의 생화학자 주디 카맨씨는 미국 수의사 2명과 공동으로 미국 양돈장에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팀은 돼지 168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유전자 조작 곡물과 유전자 조작이 이뤄지지 않은 사료를 주었습니다. 약 5개월 후에 해부한 결과, 심각한 위염 발생률이 유전자 조작 사료를 준 그룹에서 32%,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12%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전자 조작 사료로 자란 암퇘지는 자궁의 무게가 보통 사료를 준 그룹에 비해 25%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티즌들은 90일간의 실험만으로 유전자 조작 쌀의 산업화를 요구하는 교수들의 행동을 경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약 임상시험도 수년이 걸린다. 자손 만대에 관한 중대사인데, 왜 실험기간을 길게 하지 않는가’, ‘유전자 조작 쌀이 맹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90일 만으로 문제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교수들과 그 가족은 우선 10년간 먹어 보라. 돼지 실험보다 설득력이 있다’ 등 야유하는 댓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 국영 중앙TV(CCTV)의 인기 사회자 추이융위안(崔永元)씨가 지난 21일 CCTV를 사직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추이씨는 평소에 TV에서 유전자 조작 식품을 비판하는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에, 사직 이유에 대해 ‘일련의 발언은 CCTV의 상층부의 불만을 산 것 같다’고 보도됐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현재 유전자 조작 식품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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