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후난성 웨양(岳陽)시 뤄청(羅城) 지역의 통쯔(桐子)언덕 건설현장에서 한 고분군이 발견돼, 23좌 고분에서 청동무기, 옥기, 도기 등 60여점의 문물이 출토됐습니다.
웨양(岳陽)시 문물관리처의 뤄(羅) 연구원에 따르면, 23좌 고분은 모두 동서로 향해 있으며 고분 내 무덤 벽은 모두 오화토(五花土, 백회가 섞인 흙)로 표준형식으로 제작됐습니다.
발견된 고분군의 분포 특징은 부족을 한데 모아 매장했는데, 귀족, 평민, 노예의 묘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귀족묘는 대부(大夫), 지식인(士)에 해당하는 무덤으로, 규모가 비교적 크고 묘실로 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출토된 청동기는 주로 검, 창, 방패, 화살촉이 주를 이루고, 옥기는 옥패, 옥 장식 등이 있습니다. 도기로는 솥, 곡식을 담는 그릇, 주전자, 두(豆, 접시형이나 주발형 용기 아래쪽에 기둥 모양의 발이 붙은 ‘고배(高杯)’형식의 용기)등이 있으며 활석기로는 활석벽(滑石壁)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분 안에서 발견된 청동검은 비록 20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나, 아직도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습니다. 뤄 연구원은 이 청동검이 매우 예리하며, 길이는 약 50cm로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통쯔 고분군의 무덤들은 2000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며, 초(楚)나라 문화의 특징이 주를 이룹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발굴로 동주(東周) 시기의 장례풍속을 잘 알 수 있으며, 출토문물에서 당시의 생활물품이나 사회, 문화생활 등 여러 방면을 추측해 볼 수 있어, 당시 역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실물자료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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