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에서 80세가 넘은 노부모를 손수레에 모시고 전국을 여행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일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는 베이징에 사는 셰(여)씨와 마(남)씨가 고령의 부모를 손수레에 태워 현재 중국 후베이(湖北省) 성 우한(武漢) 시를 여행 중인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17일 자신들의 부모를 손수레에 태워 베이징을 출발해 중국 남단의 하이난다오(海南島)까지의 여행을 즐기고 있는 셰씨와 마씨는 6년 전 부모와 전국여행을 펼쳤던 왕뤼라는 남성의 이야기에서 계발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7년 이 남성은 '감은호(感恩号)'라는 이름을 붙인 손수레에 노모를 태우고 친형과 함께 520여일에 걸쳐 총 3만7000km를 걸어서 여행했고, 이 같은 효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들은 '중국 10대 효자상'을 받았습니다.
셰씨와 마씨도 이 사연에 영감을 얻어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셰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가 있지만 어머니께서 멀미가 심해 왕뤼 형제의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었다. 손수레로 모시니 어머니가 주변 풍경을 천천히 즐기실 수 있어 좋다"면서 왕뤼 형제가 이번 여행에 조력자로 동참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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