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는 접착 테이프로 뭐든지 고정시킬 수 있다는 ‘접착테이프 신화’가 존재하는 것일까요?
군사지 ‘군보제남(军报济南)’에 실린, 군인의 총검 훈련 사진을 살펴보면, 총검은 총부리에 접착테이프로 단검을 감아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많은 남녀 병사가 비장한 얼굴로 훈련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모두 ‘단검을 접착 테이프로 감은’ 총을 들고 있습니다.
우선 적당하게 테이프로 처리하는 임시방편책은 중국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됩니다. 지난해, 중국 광시족 자치구 구이린(桂林)에서는부러진 전신주를 테이프로 감아 고정한, 엉성한 수리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또, 산둥성 쯔보(シ博)시 이위안(沂源)현에서는 300만위안(약 5억 3천만원)의 신축주택에서는 테이프로 벽의 균열을 붙이고 그 위에 페인트칠을 해 숨긴 허술한 공사도 발각됐습니다.
무서운 것은 항공기 수리도 접착테이프로 임시변통한 것입니다. ‘타고 있는 비행기의 엔진이 테이프로 보수돼 있다. 몹시 무서워!’라는 멘션과 함께 항공기 날개 부분이 알루미늄 테이프로 감겨 고정된 사진이 인터넷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2010년 6월 한 승객이 유리창 너머로 촬영한 것으로, 관련 항공사는 ‘보수용 고가의 테이프로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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