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8일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해 수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속출한 초특급 슈퍼 태풍 하이옌이 중국 남부 지역으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하이옌이 11일 오전 베트남과 중국 경계지역에서 광시(廣西)성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하고 폭우를 동반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당국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하이옌이 이날 오전 5시경(현지시간) 중심 부근 최대풍속 13급(초속 38m), 중심 최저기압 965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베트남 동북부 연해에 상륙한 뒤 중국 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진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광시성과 하이난(海南)성 지역에 강풍과 함께 최대 230㎜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시성 주민들과 인접 지역인 광둥(廣東)성 주민들은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하이옌이 스쳐간 하이난성에서는 전날 싼야펑황(三亞鳳凰), 하이커우메이란(海口美蘭) 국제공항이 임시 운항 정지에 들어가면서 관광객 1천600여명의 발이 묶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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