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가디언은 8일, 자사 웹 사이트가 중국에서 일부 볼 수 없게 됐으며, 그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사이트에 대한 접근 금지가 7일부터 시작됐고, ‘지난 이틀간, 중국 정부가 위험시하는 듯한 기사는 1건도 게재하지 않았다’며 차단된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단지 ‘6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민족문제에 관한 기사는 게재했다’고 인정했지만, 과거에 이 문제를 거론했을 때 ‘눈에 띄는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중국계 언론인 베이펑(北風)씨은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디언 웹 사이트는, 영국 주재 일본대사가 영국 주재 중국대사에게 반론하면서, ‘중국이야말로 볼드모트경의 역할을 연기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주장한 글을 전재한 것이 차단 이유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광둥성 광저우시의 작가 예두(野渡)는 차단 이유가 기사 한 건에 한정된 것은 아닐 것이라며, “그들의 심사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는 영원히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한 ‘불편한’ 발언이 차단 대상이 되는 사태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가디언이 차단되기 이전에도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로이터 등 서구 주요 매체들 대부분의 웹사이트가 중국에서 차단된 바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