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뉴욕타임즈 인수를 주장하고 있는 자칭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자선가’이자 중국 최대 부호 천광뱌오(陈光标)씨가 며칠 전 서구언론에 배포한 영문명함이 야유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의 영문 명함에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자선가’, ‘중국의 도덕모범’, ‘지진 구호영웅’,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중국사회 모델’, ‘중국 10대 우수 자원봉사자’, ‘중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자선가’와 ‘저탄소 배출자’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9일 뉴스 사이트 Quartz는 이 기이한 중국 부호 천광뱌오의 명함은 국제언론의 비웃음을 샀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9일 ‘천광뱌오의 영문 명함은 미국인을 눈뜬 장님으로 본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중국 외부 사람들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과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중국사회 모델’을 자신이라고 한 것을 우습게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9일 천씨의 명함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며, 그가 그의 세계에서 가장 좋은 명함을 증명해 뉴욕타임즈를 인수하려 한다면 웃음거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인디펜던트는 또 중공 당 매체에서 그가 ‘기이한 방법을 내놓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불린다며, 뉴욕타임즈 인수는 웃음거리가 아니지만, 그의 명함은 그가 말한 것을 ‘수치스러운 소리’로 인식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웹 사이트는 ‘그가 어떻게 사진 우측에 그런 직함을 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정말로 상상할 수 없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천씨는 중국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17개 매체 기자들에게 영문 명함을 배포했지만, 명함의 영문 번역이 정확한지 여부는 대조,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10일 천씨는 또 인민망을 통해 명함상의 많은 직함은 모두 영예증서가 있으며, 예를 들면 ‘전국도덕모범’은 중공 중앙선전부와 중앙문명사무실(中央文明办)이 그에게 수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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