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부유층들이 캐나다로의 이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캐나다 이민국에 중국인 투자이민 신청자들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2012년부터 투자이민 신청 접수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 당국은 지난해 1월8일 현재 홍콩주재 캐나다영사관에 접수된 중국인 투자이민 신청자가 전체 신청자의 70%(5만 3천580건)에 이르자 이들에 대한 투자이민 신청 접수를 중단시켰습니다.
캐나다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홍콩 주재 캐나다영사관에 투자 이민을 신청한 중국인은 520명 이었지만 2010년에는 3만 4천427명으로 크게 늘었고, 2011년에는 전 세계 투자이민 신청자 중 86%를 차지했습니다.
SCMP는 중국인 부유층의 해외 투자이민 붐 현상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이들은 대부분 캐나다로의 이민을 원하고 있어 2010년 홍콩주재 캐나다영사관에 접수된 투자 이민 신청이 미국과 영국, 호주의 투자이민 신청 건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이민국은 최소 160만 캐나다달러(약 15억5천400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5년간 캐나다에 80만 캐나다달러(약 7억7천만원)를 투자하는 사람에게 투자 비자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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