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첫눈이 내리면,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중국명: 来自星星的你)’에서 나오는 이 대사로 중국의 한 커플은 급성 췌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랴오닝성 테링(铁岭)시에 사는 왕씨의 아내는 인기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왕팬입니다. 주인공의 이 대사를 재현하기 위해, 지난 16일 밤 한 패스트 푸드점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구입한 왕씨 부부는 생각지도 못한 심한 복통을 경험했습니다.
이 부부는 다음날 17일, 병원에서 급성 췌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름 성분이 많은 식사와 대량의 알코올 섭취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지금,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 세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항저우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발렌타인데이 한정 메뉴로 이 세트를 판매했는데, 하룻밤에 1000 세트 이상의 매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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