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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아름다운 자수 예술품

편집부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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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宋) 자수 공작도 (중국고궁박물관)

 

[SOH] 자수는 중국에서 가장 전통적인, 실을 교차해 짜내는 견직물이다. 외관상으로 자수직물은 보통 보는 직물과 큰 구별이 없지만 매우 많은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자수의 기법은 매우 정교하고 많은 공을 들여야 하며 재료 또한 귀해 역대로 자수와 황금을 동일하게 여겨 심지어 '일촌의 자수는 일촌의 황금'이라 칭했다.

 

▲ 자수 화초도, 부용방수(芙蓉傍水) (중국 고궁박물관)


자수는 수천년의 역사가 있다. 출토된 자료에 따르면, 선진(先秦)시기 신장(新疆) 일대에서는 양털을 이용해 자수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적어도 수당(隋唐)시기에 중국은 견사로 수를 놓기 시작했으며 둔황(敦煌)석굴의 여러 무늬로 이루어진 자수 깃발은 색감도 매우 화려해 당시 자수기술이 이미 성숙했음을 알 수 있다.


송대 자수의 주요 생산지는 딩저우(定州) 일대로 집중됐으며, 많은 명가의 서화를 모방한 자수 작품이 등장했고 우아한 색감에 더욱 정심해진 기술과 사실적인 표현은 자수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 명(明) 자수 화조(花鳥) (중국 고궁박물관)


 

 

 

 

 

 

 

 

 

 

 

 

 

 

 

 

 

자수가 산업화 되기 이전에는 여성들의 공예 중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었다. 천 위에 각종 색실로 평평하게 메우면서 한 폭의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된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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