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사망했습니다.
7일 중국통신사에 따르면 쓰촨(四川)성 난충(南充)시 난부(南部)현에 사는 40대 남성이 H5N6 AI에 감염된 뒤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보도는 사망한 이 남성이 얼마 전 죽은 가금류와 접촉한 적이 있지만 정확한 발병과 사망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관계 전문가들은 H5N6형 AI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지만, 중국 보건당국은 난부현의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 표본에서 H5N6형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해 가금류 1,338마리를 도살하고 인근 지역 조류들에 대해서도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웬 융(袁國勇) 홍콩대 미생물학 교수는 "물새에게 나타나던 H5N6형 바이러스가 가금류와 인간에게서 나타났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천쩌(陳則) 상하이(上海) 생명제품연구소 교수는 "사람들이 감염 가능성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정부는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위생복리부는 ‘H5N6형 AI 바이러스가 2004년 대만의 철새 배설물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고 발표했고, 대만 당국은 이번 H5N6형 AI 사망자 소식이 발표되자 중국 쓰촨성 일대를 2급 여행 주의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H7N9형을 중심으로 H10N8형, H6N1형 등 AI 바이러스에서 사람 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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