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쓰촨(四川) 청두(成都) 펑저우(彭州)의 한 논에서 새우 또는 물고기와 비슷한 괴상한 모양의 생물이 출현했습니다.
이 생물은 약 6,7cm의 길이로 길쭉한 원형에 복부는 가늘고 길며 유연하고 민첩하며, 긴 꼬리의 끝은 갈퀴처럼 갈라져있고, 배와 사지는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삼안공룡하(三眼恐龍蝦, 세 눈을 가진 공룡 새우)'라며, 중국의 참게 유체와 매우 비슷하고 2억5천만년 전 공룡시기의 생물로 갑각강(綱, 생물분류학상 단위)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촌민 류(劉) 씨는 "2008년 원촨(汶川) 지진 후 이 생물이 갑자기 논에 나타났다"며, 올해 모내기를 할 때 그것들이 다시 발견됐는데 수량도 매우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몇 년간 이 생물이 적지 않게 출현했는데, 사람들은 그 이상한 모양에 놀라고 또 농작물에 피해를 줄 것을 우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촌민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져 물이 마르면 이 생물들은 죽겠지만, 다시 논에 물이 차면 이것들이 다시 나타날 것이다. 이 생물들은 신기하게 다시 부활하는데, 정말 수수께끼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오리(趙力) 징화(經華) 희귀 곤충 박물관장은 조사를 거쳐 이 생물이 '삼안공룡하'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최근 랴오닝(遼寧)의 오래된 호수 안에서 참게 화석을 수집했는데 삼안공룡하와 비슷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안공룡하는 대부분 자연 연못에 살며, 연못이 마르면 성충은 수분 결핍으로 고사하지만 유충란은 체육기(滯育期, 성장이 정지하는 기간)에 들어갔다가 우기가 되어 연못에 물이 차면 유충들은 습기를 받아 즉시 부화가 진행됩니다.
현재 연구 실험결과에 따르면, 건조 상태가 보존되기만 하면, 삼안공룡하의 알은 적어도 25년 이상 유지되며 적합한 환경을 만나면 다시 부화될 수 있어, 바로 이 정체기가 삼안공룡하가 공룡멸망시대를 초월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생물에 그곳에만 존재하는지에 대해 자오 관장은 화학비료와 농약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대다수 지방에서는 이미 이들의 생존이 부적합해졌기 때문일 것이라며, 삼안공룡하의 출현 년대는 공룡의 고생대시기에 걸쳐있기 때문에 공룡시대의 가장 좋은 활화석 생물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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