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주룽지(朱鎔基) 전 중국 총리의 아들이 최근 진행된 한 강연에서 중국의 의료 체제를 비난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중국 봉황망(鳳凰網)을 인용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 전 총리의 장남인 주윈라이(朱雲來)는 지난 8일 중국 칭화(淸華)대에서 '미래 30년-돌아온 해외유학생들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 현재 중국의 의료체제를 비난했습니다.
그는 발언에서 위생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 국민의 절반가량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29.6%는 입원도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물가가 오르고 치료비도 인상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의 의료체제가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또 이 같은 상황은 '의료자원의 구조적 불균형 때문'이라면서 "의사와 의료진들이 이윤을 중시해 대부분의 의료 자원이 대도시와 큰 병원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윈라이는 미국 위스콘신대와 드폴대에서 각각 대기물리학 박사학위와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중국과 외국의 첫 합자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에서 CEO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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