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놓고 도박을 걸어 2만 위안(약 300만원) 가량의 돈을 잃은 중국의 한 대학 2학년생인 린모씨가 23일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 건물 7층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AP통신은 중국 언론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에 따르면, 이 학생은 투신 전 누군가와의 통화 중 이틀만 여유를 주면 돈을 갚겠다고 사정한 뒤 갑자기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또 "린씨는 투신 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바로 사망했다"면서, "한 지인의 진술에 따르면 린씨는 월드컵 경기와 관련된 도박을 위해 이자가 비싼 돈을 꽤 많이 빌렸지만, 그가 어느 경기를 놓고 돈을 걸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월드컵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면서, 곳곳에서 며칠 밤을 새우며 경기를 시청하다가 사망하거나 월드컵 도박으로 10만 위안(약 1천600만원)을 빚진 여성이 목숨을 끊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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