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영 중앙TV(CCTV)는 11일, 미국 애플의 아이폰(iPhone)에 탑재되어 있는 위치정보 기능에 대해 ‘국가 안전상의 우려’와 ‘국가기밀 누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사는 12일 이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사는 성명을 통해 ‘위치 정보 서비스’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옵션 기능일 뿐, 그것을 이용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적은 없다면서, 향후에도 어떠한 정부 기관에도 접속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CCTV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이번 CCTV의 아이폰 비난은 미 당국이 지난 10일 군용기와 무기 시스템 관련 정보를 훔친 혐의로 중국인 해커를 고소한 직후에 나온 것으로, 11일 미 IT 관련 정보 사이트 CNET는 이번 보도가 그 보복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CNET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이 사이버 공격을 지적하는 경우, 중국 당국은 미국 기업에 대한 비난을 반복해, 이번의 애플사 외에도, 시스코, 구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모두 중국 당국의 비난대상이 된 바 있습니다.
미 당국은 지난 5월, 사이버 공격에 관련된 혐의로 중국군 장교 5명을 형사 고발했고, 이에 대해 중국 측은 거세게 반발한 이후 사이버 보안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은 더욱 고조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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