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부분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대리임신은 불법이지만, 한 자녀 정책과 불임 증후군 증가로 대리모 암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리모 암시장은 자녀를 가질 수 없는 불임 부부나 돈이 필요한 가난한 여성, 온라인브로커나 의심쩍은 개인병원, 값비싼 출국여행과 맞물려 있습니다.
대리모 증가 현상은 부유하고 양호한 교육을 받은 부부와 연결돼 있습니다. 이들은 보통 30세가 넘어 가정을 이루기 때문에 다소 늦은 나이로 임신할 확률이 낮고, 일부 학자에 따르면 중국의 환경오염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부부라면 아이가 있어야 하고, 또 여성들은 아이가 없으면 이혼당할 수도 있다고 여겨, 불임 부부들은 대리모를 찾기 때문에, 1,000여명의 브로커들이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거대한 암시장이 형성됐습니다.
대리모를 찾던 쩌우(邹)씨는 이 같은 암시장을 통해 한 농촌여성과 연결됐고, 대리모의 임신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배아 이식 전 수 개월간 호르몬 투여 비용도 지불했지만, 대리모는 임신을 하자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에 대해 쩌우씨는 “우리는 3만위안(약 500만원)의 계약금을 지불했지만, 아무것도 없다. 그 여자를 찾을 방법이 없다”고 한탄했습니다.
허베이 우한(武汉)의 대리모 프로그램은 복잡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먼저, 대리임신을 원하는 부부가 태국으로 날아가 정자와 난자를 기증하면, 그곳으로 날아간 대리모에게 수정체가 이식됩니다. 대리모는 임신한 후 전담 조수가 있는 개인 아파트에 거주합니다. 그녀가 사라지지 않도록 그녀와 가족과의 연락은 차단되고 매일 심리 상담원이 방문합니다. 아기가 개인병원에서 태어나면, 합법적으로 해당 부부의 아기로 등록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그 부부는 대리모를 볼 수 없습니다.
이들의 사정을 잘 안다는 황(黃)씨는 대리모의 소득은 비교적 상당하지만 큰 위험을 감수하는데다 법적 보호는 거의 받지 못하고, 또 대리모들의 상당수는 호르몬 요법과 임신을 통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 이외에 심리적 문제를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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