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국적의 정보 조사원 피터 험프리 (Peter Humphrey)가 미국 국적의 아내 위잉(虞英)씨와 함께 개인정보를 매매한 혐의로 중국 상하이시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각각 징역 2년 6월과 징역 2년의 유죄판결을 선고 받았다고 영국 BBC 등이 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험프리 부부는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건당 800위안에서 2,000위안까지 중국 시민의 호적, 이민 기록,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 개인 정보를 수 차례 구입했으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영국 제약회사인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GSK) 중국 지점 등 중국에 있는 외국기업에 판매했습니다.
이 부부는 개인정보 매매는 인정했지만, 그것이 불법임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2009년 ‘형법’을 개정해 ‘개인정보의 불법공개는 형사책임’이라는 조문을 추가했습니다.
험프리 부부는 상하이에서 컨설팅 회사를 경영하면서, GSK 외에 여러 외국기업으로부터 정보조사 의뢰를 받고 개인정보를 매매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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