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3일 윈난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鲁甸)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가옥 수만 채가 무너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런 정황에서 마을관리 2명이 재해민들의 구호물자를 약탈한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자오퉁시 기율검사위원회는 이번 지진 피해지역인 차오자(巧家)현 신핑(新坪)촌의 리스핑(李世平)서기와 촌위원회 위원 리스빈(李世斌)이 재해민들의 구호물자를 빼돌려 당적에서 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는 또, ‘진앙지인 루텐현 룽터우산(龙头山)진은 지진 후 마을이 거의 매몰돼 일부 소수의 주민들만 생존했으며, 또 다른 마을에는 외부지역 사람이 많아 정확한 사망자 수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재해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이 계속 현지로 도착하고 있지만, 해당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그들은 극심한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는 이재민 리(李)씨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공급한 위로물품이 11일 도착했지만, 현지 정부는 이 비상물품을 재해민들에게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씨는 “옷 한 벌에 2위안을 받는다. 나중에 정부가 돌려준다고는 하는데, 이는 바로 마을 주임의 개인행위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물품을 분배할 때 그들과 관계가 있는 사람은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도 피해를 입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리씨는 또 “룽터우산진의 일부 사람들은 이 기회를 빌어 필사적으로 돈을 모으고 있다. 현지에서는 생수와 라면을 각각 10위안에 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재해지역에서는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지진 후 형성된 니우란(牛栏)강 폐색호는 지난 11일 폭우로 수위가 다시 상승할 위험이 있어 붕괴, 산사태. 물난리 등 지질재해 위험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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