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학생들과 시민들의 평화적인 ‘센트럴 점령’ 시위가 전 세계의 지지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체불만족’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나(선천적인 사지절단 장애자)씨가 4일 홍콩을 방문해 민중과 학생들을 성원했습니다.
오토다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를 위한 홍콩 학생들의 열정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그들을 성원하기 위해 즉시 비행기 티켓을 샀다’고 말했습니다.
직항을 구하지 못해 서울에서 환승한 후 홍콩에 도착했다는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시위하는걸 보니 매우 놀랍다”며, "몸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번 민주화 시위를 직접 보고 싶었다"면서, 홍콩 민중과 학생들의 힘은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그의 양심은 그가 홍콩으로 날아와 홍콩인들을 지지하게 만들었지만, 사지가 멀쩡한 량(홍콩 행정장관)은 양심을 묻고 홍콩인을 배신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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