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4일부터 한 달 이상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 ‘현재 김정은 제1위원장은 연금되어있다’는 소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 중국 네티즌이 8일 베이징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 전용기를 목격했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게시했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중국인 조종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고려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An-148 중단거리 여객기로 가장 최신의 새 전용기입니다.
한편, 영국 데일리메일은 북한 노동당 통일선전부에서 근무했던 탈북시인 장진성씨가 지난달 네델란드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김정은 정권은 이미 2013년에 전복됐고, 현재 북한은 정치국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김정일이 정권을 잡기 전에는 13년간 정권운영을 숙지했지만, 김정은은 그 기간이 3년밖에 되지 않아 전반 권력을 장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분석가들은 북한 고위층이 의외로 한국을 방문하고 김정은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북한의 외교전술로서, 북한의 핵무기 계획과 인권기록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분열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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