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행정장관 선거제도 민주화를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계속해온 홍콩 민주파 단체와 학생들은 10일 정부측과 대화하기로 결정하고, “정부가 요구에 응할 때까지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중파 단체들은 이들에게 연일 폭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경찰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있고, 적지 않은 홍콩언론들이 편파적인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시위대 내에서는 민주파를 가장한 친중파들이 현장에서 큰 소동을 일으키거나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는 등, ‘시위대의 폭력 행위’라고 오해받을 장면들이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이처럼 친중파 공격에 도움을 청하는 학생들을 방관하고 체포해야 할 친중파를 눈앞에서 놓치는 경찰들의 현장 대응하는 다수의 영상과 한 경찰서 내에서 친중파에게 ‘푸른 리본(시위대를 반대하는 상징)’을 배포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또 많은 홍콩 언론들은 친중파와 시위대와의 충돌에 대해 ‘시민은 시위에 반대하고 있다’는 등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편파적 보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문제 전문가는 여론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부가 홍콩언론을 뒤에서 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기 없는 전장의 젊은이들의 향후 전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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