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작가들의 출판을 금지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명보(明報) 등 홍콩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철학자 위잉스(余英時)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홍콩 작가 량원다오(梁文道), 대만 작가 주바다오(九把刀) 등이 출판을 금지당했습니다.
명보는 또 ‘중국 당국은 이들 외에도 원로 경제학자인 마오위스(茅于軾)와 베이징대 법학과 장쳰판(張千帆) 교수, 정치평론가 천즈밍(陳子明), 쉬즈위안(許知遠), 작가 예푸(野夫) 등에 대해서도 출판을 금지시켰다’면서, ‘홍콩시위 지지 작가 이외인 이들에 대한 출판금지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