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티베트 나취(那曲)의 한 사원에서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소 26명의 비구니들이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티베트 동부 나취지역 비루(比如)현에 위치한 비구니 사원에서 한 작업반이 ‘애국주의 교육’을 실시하던 중, 이 사원 소속인 26명 비구니들이 민주관리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이들을 사원에서 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중공 당국은 티베트에서 대규모 ‘애국주의 교육’을 실시하면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분열분자’로 비판하는 것을 거부한 승려나 민주관리위원회에 등록하지 않거나, 애국주의 교육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승려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보도는 이 때문에 비구니들이 조사를 피해 산 속으로 도피했으며, 중국 당국은 현재 이 사원을 정비해 비구니들의 종교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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