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저우융캉 전 중앙정법위 서기가 입건된 가운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저우융캉의 정부(情婦)였던 중국 국영 중앙TV(CCTV), 전 여성 아나운서 선빙(沈冰) 씨가 저우융캉과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홍콩에서 출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저우융캉 사건과 관련해 한 동안 구속됐던 선 씨는 그 기간 중 집필했던 자서전, ‘나와 저우융캉의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중앙TV 경제 채널에 근무했던 저우융캉의 두 번째 아내인 쟈샤오예(贾晓烨)와 중앙TV 아나운서인 예잉춘(叶迎春)에 대한 내용과 장쩌민 전 중국주석과 그의 정부로 알려진 쑹쭈잉(宋祖英), 쩡칭홍 전 국가 부주석 등에 관한 비화도 들어 있습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 서점은 공식 사이트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와 판매정보를 게재하고 있지만, 선 씨 본인이 집필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중국 당국은 6일 저우융캉의 당적 박탈과 입건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권력을 남용해 다수의 여성과의 간통, 금전 거래’ 등 다수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상대했던 여성들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말 저우융캉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후, 해외 언론들은 베이징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선 씨와 예 씨가 저우와의 내연관계로 당국에 연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선 씨는 2001년 중앙TV에 입사해 ‘대화’ 등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습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 중앙TV에서 자취를 감췄고 저우융캉이 중앙정법위 서기를 담당하던 시기인 2009년 2월부터는, 정보・치안・사법・검찰・공안 등을 주관하는 중앙 정법위 정보센터 부소장직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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