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공 신장 우루무치 중급 인민법원이 위구르 학자 이리함 트후티 교수를 판결한 데 이어, 그의 학생 7명도 ‘국가분열범죄집단’ 등의 혐의로 각각 3~8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리함 교수의 변호사 중 한 명인 류샤오위안(刘晓原) 씨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우루무치 중급법원은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된 1심판결에서 이 학생들이 이리함 교수의 ‘국가분열 범죄활동’에 참가했다며, ‘국가 분열죄’를 적용해 판결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이리함 교수의 또 다른 변호사인 리팡핑(李方平) 씨도 긍정하면서,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형을 선고받은 이들 학생들의 형량(8년 1명, 7년 2명, 3년 1명 등)에 대해 리 변호사는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이들에 대한 형량은 예상보다 무겁다. 다른 유사한 사건과 비교할 때, 이 같은 판결이 나온 것은 이리함 교수에게 화살을 겨누는 비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 변호사는 중국 헌법에서 ‘국가분열 행위에 적극 참가한 자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학생들 중 3년 징역형을 받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준보다 엄중한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구르족 출신인 이리함 교수는 이미 지난 9월 23일 우루무치 중급 법원에 의해 ‘국가분열죄’로 무기징역형과 정치권리 종신 박탈을 선고받고 전 재산을 몰수당했으며, 11월 21일 2심에서는 원래 판결이 유지됐습니다.
미국, 유럽 연합과 국제 인권조직은 이리함 교수와 그의 학생들을 판결한 중국 당국을 비난하며,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시도를 통해 당국의 정책에 대항하는 신장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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