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티베트 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트’를 ‘어리석은’ 후계자에게 넘겨주는 것보다, 자신이 마지막 지도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사후 환생에 대해서는 “티베트 인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뜻을 다시 표명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 선택의 권리를 계속 주장하고 있으며, 달라이 라마는 앞의 발언을 반복하며 중국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 환생제도는 분명 언젠가 끝날 것이다. 이러한 인위적인 제도는 끝나게 된다”며 “차기 달라이 라마가 신성한 티베트 불교에 오명을 씌우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님을 보장할 수 없다. 그것은 매우 슬픈 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1935년에 티베트 복동부에서 태어났습니다. 2살 때 환생 활불 달라이 라마로 인정돼 4살에 즉위해 톈진 갸초로 이름을 개명했으며, 15세에 정치와 종교를 책임지는 국가 지도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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